바운시볼
교실 소음을 튀는 공으로 보여 주는 도구
- 학년
- 초등 전 학년
- 언어
- 영어
소개
바운시볼은 교실에서 나는 소리를 마이크로 받아, 화면을 가득 채운 색색의 공을 튀어 오르게 하는 도구입니다. 교실이 조용하면 공은 아래쪽에 얌전히 깔려 있고, 소리가 커질수록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첫 화면에 "A fun and free noise management tool."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는 그대로, 주소만 열면 바로 쓸 수 있고 가입도 설치도 거치지 않습니다.
조용히 하라는 말은 하는 쪽도 지치고 듣는 쪽도 금세 흘려듣습니다. 이 도구를 켜 두면 그 말을 화면이 대신합니다. 교사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공이 위로 솟는 순간 아이들이 먼저 서로를 쳐다보고 목소리를 낮춥니다. 소음 지도가 교사와 학생이 주고받는 실랑이에서, 우리 반이 함께 보는 눈금으로 바뀌는 셈입니다.
다만 소리를 눈에 보이게 해 줄 뿐 누가 냈는지는 가려내지 못합니다. 잘못을 잡아내는 장치가 아니라 지금 우리 반이 어느 정도 소리를 내고 있는지 함께 확인하는 눈금으로 쓸 때 오래갑니다. 하루 종일 켜 두면 그저 배경 화면이 되어 버리므로, 모둠 활동이나 독서처럼 소리를 지켜야 하는 시간에만 켜는 편이 낫습니다.
화면 문구는 영어지만 학생이 읽어야 할 글자는 사실상 없습니다. 공의 움직임만 보면 되기 때문에 1학년 교실에서도 설명 한 줄이면 통합니다. 마이크를 쓰는 도구라 브라우저가 마이크 사용을 허락할지 확인하는 단계만 넘기면, 그다음부터는 수업 내내 손댈 것이 없습니다.
사용 방법
- 1
[START BOUNCING] 한 번이면 준비가 끝납니다
주소를 열면 고를 것 없이 [START BOUNCING] 하나만 눌러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르는 즉시 브라우저가 마이크를 써도 되는지 확인하고, 허락하면 화면이 공으로 채워지면서 교실 소리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마이크 허락 절차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 멈칫하는 일이 흔하니, 쉬는 시간에 교탁 컴퓨터로 미리 한 번 눌러 두는 편이 좋습니다. 소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지나 공 대신 다른 모양을 띄울지는 시작한 뒤에 손보게 되어 있으므로, 첫 시간에는 기본 상태 그대로 두고 아이들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부터 함께 보면 됩니다.
![바운시볼 — [START BOUNCING] 한 번이면 준비가 끝납니다](/flows/baunsibol/step-0.webp)
수업 전 확인할 점
마이크로 소리를 받는 구조라 마이크가 없는 컴퓨터에서는 공이 꼼짝하지 않습니다. 교실 데스크톱에는 마이크가 따로 달려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웹캠이나 헤드셋이 연결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태블릿과 노트북은 대개 내장 마이크로 그대로 됩니다.
마이크는 교탁 근처에 있고 교실은 넓습니다. 뒷자리에서 소곤거리는 소리는 잘 잡히지 않는 반면, 프로젝터 팬 소리나 복도 소음에는 공이 흔들립니다. 정확한 측정기라고 소개하지 말고 대강의 신호라고 미리 말해 두어야 억울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공이 튀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일부러 소리를 지르는 학생이 반드시 나옵니다. 처음 켜는 날에는 아예 1분쯤 시간을 주고 마음껏 소리를 내 보게 한 다음, 앞으로 공을 어디까지 올리지 않을지 함께 정하고 시작하세요. 그 한 번을 건너뛰면 도구가 아니라 장난감이 됩니다.
누가 떠들었는지는 알려 주지 않고 교실 전체의 소리만 보여 줍니다. 공이 튀었다는 이유로 특정 학생을 지목하거나 모둠 점수를 깎는 쪽으로 연결하면, 아이들은 소리를 줄이는 대신 서로를 감시하게 됩니다. 벌점과 묶지 않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켜 두는 동안 마이크는 계속 열려 있습니다. 상담이나 개별 면담처럼 다른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에는 창을 닫아 두고, 수업이 끝나면 탭을 닫는 습관을 들이세요. 여러 선생님이 함께 쓰는 공용 컴퓨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교실 화면 한 대를 이 도구가 통째로 차지합니다. 학습 자료를 계속 띄워 두어야 하는 활동과는 겹쳐 쓰기 어려우니, 학생들이 화면을 볼 일이 없는 모둠 활동이나 정리 시간 쪽에 붙이는 편이 맞습니다. 화면이 하나뿐인 교실이라면 이 점을 먼저 따져 보세요.
이렇게 써 보세요
교실 상황에 맞게 골라 쓰시라고 여러 갈래로 적었습니다.
모둠 목소리 기준을 함께 정하기
초3-4초5-6전체모둠 토의를 시작하기 전에 띄워 두고, 공이 화면 가운데를 넘지 않는 정도까지가 우리 반 모둠 목소리라고 함께 정합니다. 활동이 시작되면 교사가 말로 끊지 않아도, 공이 위로 솟는 순간 아이들끼리 손짓으로 서로 신호를 보냅니다.
아침 독서 시간 지키기
초1-2초3-4초5-6국어아침 독서 15분 동안 켜 두고, 시작할 때 공이 바닥에 깔려 있는 화면을 한 번 보여 준 뒤 그대로 유지해 보자고 말합니다. 끝날 때 다시 화면을 보게 하면 오늘 우리 반이 얼마나 조용했는지가 잔소리 없이 정리됩니다.
소리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하기
초3-4과학소리의 성질을 배우는 시간에 속삭임, 보통 말소리, 손뼉, 책상 두드리기를 차례로 내 보며 공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공책에 기록하게 합니다. 소리가 세다는 말이 공의 높이로 바뀌어 남아서, 세기와 높낮이를 헷갈리던 학생에게 특히 잘 통합니다.
학기 초 학급 규칙 세우기
초1-2초3-4창체3월에 교실 목소리 규칙을 정할 때 씁니다. 짝과 이야기할 때, 모둠에서 이야기할 때, 발표할 때 공이 각각 어디까지 올라가면 되는지 세 장면을 직접 만들어 보고 사진으로 찍어 게시판에 붙입니다. 말로 적어 둔 규칙보다 아이들이 훨씬 잘 기억합니다.
노래의 셈여림 살펴보기
초3-4초5-6음악같은 노래를 여리게 한 번, 세게 한 번 불러 보고 공의 움직임을 견줍니다. 여리게 부르라는 말을 아무리 해도 크기가 그대로이던 학급에서, 화면을 보며 다시 부르면 소리가 실제로 줄어듭니다. 셈여림 기호를 배우는 차시의 도입으로 5분이면 충분합니다.
발표 목소리 크기 연습하기
초1-2초3-4국어발표할 때 목소리가 기어들어 가는 학생에게 씁니다. 자리에서 한 번, 교실 앞에 나와 한 번 같은 문장을 말하게 하고 공이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여 줍니다. 크게 말하라는 지시가 화면에서 확인되는 목표로 바뀌어서, 다음 발표에서 스스로 조절해 봅니다.
받아쓰기와 짧은 평가 시간
초1-2초3-4국어받아쓰기나 단원 마무리 문제를 푸는 동안 띄워 둡니다. 문제를 불러 주는 교사 목소리에는 공이 반응하지만 그 사이가 조용히 유지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확인하게 됩니다. 다 푼 학생이 웅성거리기 시작하는 시점도 화면으로 먼저 보입니다.
청소와 정리 시간 소리 낮추기
초1-2초3-4초5-6창체청소 시간이나 하교 준비 시간처럼 교실이 가장 시끄러워지는 5분에 켜 둡니다. 오늘은 공이 가운데 아래로만 움직이게 해 보자고 목표를 하나 걸어 두면, 의자를 끄는 소리까지 아이들이 알아서 조심합니다.
한눈에 보기
| 과목 | 전체 |
|---|---|
| 태블릿·폰 | 브라우저 |
| PC | 브라우저 |
| 학생 계정 | 불필요 |
| 인터넷 | 필수 |
| 언어 | 영어 |
화면 캡쳐는 2026년 기준이며, 서비스가 개편되면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